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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박 대통령, 만기친람 버려야”

심재철 “박 대통령, 만기친람 버려야”

기사승인 2014. 05. 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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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각 교체 시 책임총리·책임장관제 제대로 해야"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9일 “이번에 내각이 교체되면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제발 만기친람(萬機親覽)하는 모습은 버리고 책임총리·책임장관제를 제대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총리 교체는 예정돼 있고 몇몇 장관들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아직 수습이 진행 중이며 지방선거도 눈 앞에 있기 때문에 개각 시기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강조한 국개 개조 수준의 개혁과 관련해서는 “국가 개조·인사시스템을 개혁해야 하지만 개혁 대상인 공무원이 스스로 개혁 방안을 만드는 ‘셀프개혁’은 적절하지 않다”며 “외부 민간 전문가를 도입해 개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심 최고의원은 또 “야당은 특별검사 제도의 도입을 주장했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올바른 접근이 아니다”며 “우선 수사 결과를 지켜본 후 미덥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경우 논의해도 전혀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최소한 실종자 수색과 장례식은 끝난 후 검토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국정조사·청문회는 관계자들을 불러놓고 호통치다가 말았던 결과였기 때문에 조사위원을 꾸려 차분하게 검토하는 것이 실질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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