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홍성군의원 최선경 예비후보는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유세차량·로고송 없는 침묵의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7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높은 가운데 유세차량을 동원한 시끄러운 선거운동을 지양하는 대신 정책과 공약을 군민들에게 알리는 최소한의 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최 예비후보는 “뒤늦게 출발한 정치 신인으로서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세월호 참사로 꽃 같은 아이를 잃은 심정을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분노하고 공감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어쨌든 죽어가는 아이들의 생명을 책임지지 않는 국가는 우리가 만들어낸 것 아닌가. 이 사회가 좀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고 이번 선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