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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파’ 현역단체장, 선거운동 시기 늦춰

‘세월호 여파’ 현역단체장, 선거운동 시기 늦춰

기사승인 2014. 05. 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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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백' 비판여론 의식, 예비후보 등록 없이 본선후보 바로 등록할 듯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6·4 지방선거에서 도전하는 현직 광역단체장들이 예비후보등록을 미루는 등 선거운동 일정을 늦추고 있다.

일부 단체장들은 예비후보로 등록해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될 경우 "행정 공백을 초래했다"는 비난이 나올 수 있어, 아예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지 않고 15일 본선후보로 바로 등록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최근 발생한 서울지하철 상왕십리 열차 추돌사고를 수습해야 하는 상황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건너 뛰고 직무대행 체체를 최소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길 인천시장 측과 최문순 강원지사 측도 예비후보 등록 없이 바로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역시 예비후보 등록 및 선거활동을 계획보다 늦추고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선거를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홍준표 경남지사도 예비후보 등록없이 바로 본선후보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 

현재 예비등록을 한 현역단체장은 3선에 도전하는 김관용 경북지사로 지난달 27일 예비등록을 마쳐 직무정지가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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