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일 부산의 20년 일당 독점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시장선거를 비롯해 전 선거구에서 범시민 단일후보로 새누리당 후보와 일대일 구도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오 후보는 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민대연합은 정당과 이념을 넘어 오직 부산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세력의 총합이라며 부산의 일당독점 해체를 원하는 정당과 출마자들은 시민대연합에 동참해 '범시민 후보단일화'를 이뤄내자고 촉구했다.
이날 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시장으로 '당선되면 무소속 시장으로 임기를 마치겠다'면서 이제 정당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으면 부산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