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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무인항공기 ‘드론’ 도입…산불·산사태·병해충 예찰

해운대구, 무인항공기 ‘드론’ 도입…산불·산사태·병해충 예찰

기사승인 2014. 04. 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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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무인항공기 ‘드론’ 도입…산불·산사태·병해충 예
‘드론’은 조종사 없이 무선 전파 유도로 비행과 조종할 수 있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항공기를 말한다.
부산/아시아투데이 김옥빈 기자 = 최근 무인항공기 드론(drone·사진)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한 자치구가 드론을 활용한 산림보호 활동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론’은 조종사 없이 무선 전파 유도로 비행과 조종할 수 있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항공기를 말한다.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도맡거나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각광받기 시작해 글로벌 산업 분야 곳곳에서 쓰임새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 해운대구는 추경에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드론 1대를 구입,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산림보호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드론을 활용해 24시간 산불감시활동, 산사태 우려 지역 예찰, 불법산림훼손 감시, 산림 병해충 예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드론 조정은 이용방법을 교육받은 전담 운용요원이 맡는다.

특히 드론으로 사람이 들어가서 확인하기 힘든 지역의 순찰을 강화해 산림보호와 각종 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예찰 활동 중 산불발생 영상이 포착되면 구청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돼 효과적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파가 몰려드는 여름철에는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 비행을 펼쳐 이안류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등 안전한 피서지 만들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드론이 촬영한 해운대 전역의 영상을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라며 “창공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해운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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