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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2년만에 동계올림픽 불참…남북교류 무산

북한, 12년만에 동계올림픽 불참…남북교류 무산

기사승인 2014. 02. 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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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불참한다. 북한의 동계올림픽 불참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이후 12년만이다. 

4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으며 각 국제연맹(IF)으로 부터 와일드카드도 확보하지 못해 선수와 임원 모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참가국 현황에는 북한을 소개하고 있지만 선수와 임원 명단은 게재되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선수단이 아닌 정부 대표다.

북한은 지난 1964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했으며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 이후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까지 꾸준히 참석해왔다.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는 불참했지만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를 통해 피겨스케이팅 4명, 쇼트트랙 2명의 선수를 각각 참가시켰다. 

이번 올림픽에도 와일드카드 출전이 예상됐지만 국제연맹이 자격을 부여하지 않아 출전이 무산됐다. 따라서 대회 기간 중 남북간 체육 교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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