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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런닝맨’ 출연 거부? 그 이유 들어보니 “송혜교 업고 뛰어서 힘들어!”

조인성, ‘런닝맨’ 출연 거부? 그 이유 들어보니 “송혜교 업고 뛰어서 힘들어!”

기사승인 2013. 04. 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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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아쉬움, "조정 특집 출연 하고 싶었는데…"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배우 조인성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조인성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종영인터뷰에서 “제대 후 복귀작으로 영화 ‘권법’을 선택했는데 ‘권법’ 측에서 자꾸 ‘3개월 후에 촬영이 들어간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3개월 이면 다른 작품하기에도 애매한 시간이라 그래서 ‘무한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먼저 인사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권법’ 측에 ‘무한도전 1회만 하겠다’고 말하고 허락을 받았다. 원래 ‘무한도전’ 조정 편이 4주 프로젝트였는데 다 참여하고 싶었다. 그런데 영화 준비를 위해 1회만 참여하게 됐다. ‘권법’ 촬영이 무산될 줄 알았다면 끝까지 참여할 걸 그랬다. 정말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군 제대후 지난 2011년 8월 ‘무한도전’으로 첫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유쾌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감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권법’ 촬영이 무산되고 나서 1년 반을 쉬니까 주변 사람들로부터 위로를 많이 받았다”며 “지금 차기작으로 다른 영화를 보고 있는데 아직 기획 단계라 공개하기는 그렇다. 그러다 무산되면 ‘또 엎어졌네. 하는 것 마다 안 되네’라는 반응이 나올 것 같다”며 농을 치기도 했다.

이어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무한도전’은 자주 했다. SBS ‘힐링캠프’는 아직 시기가 아닌 것 같고, SBS ‘런닝맨’은 출연하면 뛰어야 하는데 이제 그만 뛰었으면 한다. 무릎도 아프고. 드라마에서 송혜교를 업고 많이 뛰었기 때문에 쉬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조인성은 군제대 후 복귀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오수앓이’를 만들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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