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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W 온라인 불법복제 피해액 986억원... ‘윈도우’ 피해건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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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

승인 : 2013. 03. 05. 14:35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모니터링 결과 6년만 최저치
지난해 소프트웨어(SW) 온라인 불법복제 피해 금액이 9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온라인 서비스제공업체(OSP) 및 포털 등 142개 업체를 대상으로 SW 불법복제에 대한 연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1년 피해금액인 2140억원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2006년 670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지난해 적발된 SW 온라인 불법복제 게시물 수도 총 4만5709개로 2011년(9만5936개)보다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PC는 지난해 불법복제 피해액과 게시물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웹하드 등록제 본격 시행 △OSP 업체에 대한 책임 강화 △OSP 통폐합에 따른 게시물 감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불법복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SW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로 총 10661건이 적발됐다. 뒤이어 어도비시스템즈의 ‘포토샵’ 5754건,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 5553건, 오토데스트의 ‘오토캐드’ 4704건 순으로 적발됐다. 피해 금액이 가장 큰 저작권사는 오토데스크 322억원이며, 이어 매스웍스 229억원, 어도비시스템즈 155억원로 집계됐다.
남궁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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