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죠스떡볶이 새로운 국면? 이대점 사장 아들 등장 “우리도 사정있다”

죠스떡볶이 새로운 국면? 이대점 사장 아들 등장 “우리도 사정있다”

기사승인 2012. 12. 18. 18: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죠스떡볶이 사건 새로운 국면?                      /사진=죠스떡볶이 이대점 사장 아들 페이스북.
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죠스떡볶이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까.

18일 죠스떡볶이 포장관련 손님 불친절 응대 사건이 일파만파 커진 가운데, 일이 터졌던 이대점 사장 아들의 해명이 등장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죠스떡볶이 이대점 사장 아들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페북에서 우리집이 난리가 났다"며 "아무래도 저희 이대점이 좁다보니 저희 이모께서 손님분들한테 빨리 먹고 가라며 무례한 면이 있지만, 정말 좁아 그렇게 안하면 장사가 안 되고, 순익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어제 상황을 잘 몰라 얘기는 잘 못했지만 저희집도 사정이 있다"며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분께서 쪽지와 댓글을 다 막아 놔서 연락을 못했다. 부디 제 글을 보시면 연락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죠스떡볶이 이대점을 방문했다는 한 소비자가 서비스 불만글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소비자는 "외국 바이어들과 함께 분식 세트 1만2000원치를 주문해 먹다가, 바이어들이 호텔에 있는 일행에게도 맛을 보여주고 싶다며 남은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소비자는 이어 "해당 매장의 점장은 처음에는 포장값도 안나온다며 거절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가 '그냥 해달라는 대로 해줘라. 따로 포장해주진 말고 그냥 하나로 싸라'며 짜증난다는 듯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이 소비자는 "외국 바이어들이 회사 홈페이지와 여행 블로그에 '한국에서는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하면 화낸다'며 사진까지 올려놨더라. 이게 무슨 나라 망신인가"라며 분노를 표했다.

죠스떡볶이는 18일 공식홈페이지에 '고객님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본사 담당자가 해당 가맹점에서의 경위를 파악하고 1차 서비스 교육 및 경고 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하면서 "가족점 관리에 소홀했던 본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하게 고객님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