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본부장은 “이는 최단시간으로 최대규모의 기록을 세운 것”이라며 “2차 문재인 펀드도 조만간 준비를 갖춰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 같은 기록은 깨끗하고 투명한 자금 조성과 정치쇄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반드시 새롭고 투명한 정치를 실현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우 본부장은 오후 1시경 155억여원이 모이자 “차츰차츰 개미군단이 몰려들고 있다. 오늘 중으로 입금 안하면 참여하지 못할 수 있으니 참여할 분들은 서둘러 달라”고 당부하며 “사흘 만에 마감이 임박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친구끼리 모은 곗돈 1000만원을 보낸 분도 있고 독일 장기 출장 중 해외에서 보낸 분도 있고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자금을 모으는 심정이라며 돈을 보내온 분도 있다”고 모금 상황을 설명했다.
문 후보 측은 모금 초기 신청자가 몰려 가입접수 홈페이지가 다운되자 “‘돈도스’(돈과 디도스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 즐거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