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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남.북.러 철도대표회담’ 성사될 듯

코레일, ‘남.북.러 철도대표회담’ 성사될 듯

기사승인 2007. 05. 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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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다음달 중 예정으로 남.북.러시아 3국 철도대표회담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 이사장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남.북.러 3자가 TKR(한반도 종단철도)-TSR(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에 협력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어 이에 따른 철도 대표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진(북한)-핫산(러시아) 간 선로개선 사업에 러시아가 한국의 직접적인 참여를 요청한 만큼 이번 남북열차 시험운행의 성공에 이어 추후 개성공단 출퇴근 열차 및 금강산 관광열차 등의 상징적 운행에 대해서도 회담이 성사가 이뤄질 경우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사장은 남.북한 철도연결과 관련한 퍼주기 식 논란에 대해 "철도는 우리가 투자하고 활용할 SOC(사회간접자본)라는 점에서 대북 지원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철도선로통로를 만들고 이용한다면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는 만큼 사용하는 대가는 당연하다"고 표명했다.

그는 특히 북한 철도개량사업에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이 필요하다는 추산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모래나 침목, 인건비등을 북한 측에서 조달한다면 사업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장과 북한의 김용삼 철도상,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은 지난해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처음으로 만나 'TKR-TSR 연결에 협력 한다'는 선언문 채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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