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의원, 동해연구소 역할 및 기능 활성화 위한 인력 충원 시급 지적

울릉도․독도 전문기관 57명의 직원 중 정규직원은 11명

강석호 의원(새누리당, 영양.영덕.봉화.울진)은 지난 26일 국토해양부 해양부문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위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의 질의를 통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 산하 동해연구소에 대한 기술원의 안이한 행정관리에 대해 엄중 질책했다.

강 의원은 “동해연구소의 기능과 역할에 비해 정규인력은 11명에 불과하며 그나마 7명의 연구직 인력으로 실효성 있는 연구가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며, “실질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최소 40여명의 인력충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술원은 제1부원장 소관으로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동해연구소를 비롯한 7개의 연구기관을 두고 있다.

동해연구소는 동해.독도에 대한 국가현안해결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동.서.남해 권역별 해양특성에 적합한 연구기능 수행 및 동해권 발전계획과 연계된 해양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설립된 명실상부한 동해.독도 최고 전문연구기관이다.

또한 동해연구소는 운영관리실, 동해특성 연구부, 독도전문연구센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등의 부서에 연구소가 제시하고 있는 기능만도 9대 연구영역에 이르며, 현재 동해연구소에는 정규.비정규직을 포함 총 57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구사업비도 ‘동해 해양환경 및 생태계 변동감시 체제 구축15억8500만원을 비롯해 5개 연구사업에 44억2600만원에 달하고 있다.

강 의원은 “한국해양연구원이 한국해양기술원으로 새로이 출범한 취지에 부합하도록 동해연구소의 기능과 역할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기술원 측의 지원을 촉구했다.

: 김정섭
아시아투데이 사회2부 sepo75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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