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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중국해 우리 바다인데...’

대만, ‘남중국해 우리 바다인데...’

기사승인 2012. 06. 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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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과 베트남간 영유권 충돌 발생
대만 정부가 최근 중국과 베트남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이들 지역의 영유권이 자국에 있다는 기본 입장을 22일 발표했다.

대만 외교부는 이날 오후 공식 논평을 통해 “남중국해 난사(南沙)·시사(西沙)·중사(中沙)군도와 둥사(東沙)군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대만의 주권이 미치는 영역”이라면서 “다른 나라들의 영토주권 주장을 어떤 이유로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남중국해 관련 국가들이 주변의 안정과 평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방적인 조치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사태 해결과 공동 자원개발 방안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중국해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군사상의 요지인데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부존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대만 등 주변국 간에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대만은 난사군도 최대 섬인 타이핑다오(太平島)와 둥사군도에 해안경비대 병력을 파견해 이들 2개 섬을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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