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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최민호,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우승… 올림픽 출전 가시화

유도 최민호,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우승… 올림픽 출전 가시화

기사승인 2012. 05. 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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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32·한국마사회)의 런던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민호는 14일 창원문성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66㎏급 결승에서 조준호(24·한국마사회)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호는 국가대표 선발 점수에서 66점을 얻었다. 조준호가 여전히 70점으로 최민호를 앞서 있다. 하지만 최종 선발은 강화위원회 10점, 코칭스태프 10점 등 20점을 더해 결정된다. 최민호의 선발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다.

최민호는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60㎏급 금메달을 획득한 뒤 체중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66㎏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해 올림픽에 출전이 가능한 22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재기를 도모한 최민호는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아 올려 결국 22위 안에 들었다.

대한유도회는 15일 런던올림픽 최종 출전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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