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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항모 겨냥, 미사일 120기 배치 예정”

대만 “중국항모 겨냥, 미사일 120기 배치 예정”

기사승인 2012. 05. 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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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항공모함인 바랴그호의 공식 취역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만이 관련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보는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대만군이 '항공모함 킬러'라는 별명이 붙은 '슝펑3' 미사일 120기를 양산해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이 사업은 '쥬이펑 계획'으로 알려졌다.

슝펑3 미사일은 대만이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중국 항공모함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이다.

사정거리가 150㎞인 초음속 미사일이다.

군 당국은 3000t 규모의 성공급 함정에 이를 우선 배치한 데 이어 500t 규모의 금강급 순시함으로 배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슝펑3이 탑재된 순시함은 향후 대만군 비대칭전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미사일 배치가 완료되면 항공모함을 비롯한 중국 대형 군함을 상대로 한 억지력이 증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또 이와는 별도로 패트리엇, 톈궁, 호크 등 주력 미사일 부대를 하나의 지휘체계로 묶어 국방부가 직접 통제하도록 하는 미사일시스템 재편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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