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팀] 재외국민 투표가 마감됐다.
헌정 사상 처음 도입된 19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전체 선거인 등록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투표율을 기록한 것.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107개국 158개 공관별로 재외국민 투표를 실시한 결과 12만 3571명의 선거인 등록자 가운데 5만 6456명이 투표했다. 이는 45.7%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전체 유권자 수를 감안하면 실제 투표율은 2.53% 밖에 되지 않으며, 선거비용이 293억 원 든 것에 비하면 재외국민 한 명이 투표하는데 50만원 이상이 소요됐다.
참정권 확대라는 당초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편 등록 도입과 투표소 증설 등 보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