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나라 디지털위원장, 정부 SNS 규제에 일침

한나라 디지털위원장, 정부 SNS 규제에 일침

기사승인 2011. 12. 09. 12: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NS 규제 철회 통해 보수의 진정한 개혁 요구
진경진 기자] 정부의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규제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김성훈 한나라당 디지털위원장이 이에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고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부기관의 SNS에 대한 몰이해는 이제 국민에게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어서, (국민들은 이제) ‘되지도 않는 일, 니들 맘대로 해라’하며 포기하는 것 같다”(@snailontheknife)고 운을뗐다.

그는 “이번 정부 들어 시대를 역행하게 하는 머리 안 되는 과잉충성파들과, 모든 것은 통제 가능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빅브라더파 그들에게 인터넷이나 SNS는 자신들의 존재감 ‘망상적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참 좋은 재물일지도 모른다”며 비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SNS 규제 철회를 통해 보수의 진정한 개혁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사회를 인위적으로 통제하고 시대 발전을 역행하는 대표적 제도를 보수가 먼저 나서서 없앨 때 진정한 개혁과 혁신이고, 국민을 향한 기초적 진정성의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SNS 심의를 전담하는 뉴미디어정보심의팀을 신설해 7일부터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서 문제가 될 만한 글이나 사진을 올릴 경우 자진삭제 권고, 계정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표현의 자유 논란이 일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