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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한국DDGT’ 막내려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한국DDGT’ 막내려

기사승인 2011. 11. 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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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2000여명 관람… 모터스포츠 대중화 가능성
김남중 기자] 한국타이어(서승화 대표)가 공식 후원하고 MKRC가 주최한 ‘2011 한국 DDGT 챔피언십’ 최종전이 6일 영암F1경주장(KIC) 상설트랙에서 2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최종전에는 슈퍼투어링, 타임트라이얼, 드리프트, 짐카나와 드리프트 주행회 등 총 272대의 차량이 출전해 올 대회 최대 규모로 치러져 관람객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2006년 5월 첫 선을 보인 ‘한국 DDGT 챔피언십’은 국내 최대 스피드 축제로 모터스포츠의 모든 종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타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드리프트와 짐카나를 국내 모터스포츠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전통적인 스프린트 레이스를 함께 펼쳐 모터스포츠의 종합선물세트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지난해 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 개최 이후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표방하며, 2011년 총 6전 모두를 영암F1경주장에서 개최하고 매 대회마다 2000여명의 관중을 동원해 모터스포츠 대중화의 선봉에 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를 주최한 이맹근 MKRC(MK Racing Company) 대표는 “2010년 한국 F1대회 이후 모터스포츠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그 결과 최종전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2012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다가가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F1경주장에서는 오는 12일 올해 마지막 모터스포츠 대회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국민여동생’으로 자리잡은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 팬사인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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