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11도시대상’ 국토해양부장관상 수상

녹색도시 부문 대상, 저탄소 녹색도시 정책수립, 도시생태공원 조성 등 우수

홍기철기자]전남 담양군이 ‘2011도시대상’에서 녹색도시 부문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제5회 도시의 날을 맞아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2011도시대상’ 선정에서 담양군은 환경보전과 녹색성장 계획 등을 담은 ‘담양군 녹색성장 종합계획’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군은 그 동안 아시아 최초로 선정된 슬로시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버려졌던 지역 부존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한 죽녹원 개발로, 연간 140여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면서 국내 대표적인 웰빙 관광지로 발전시켰다.

담양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지정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흙을 깔아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해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점이 이번 녹색도시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도시 대상과 유공공무원 양수정 씨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0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열린 제5회 도시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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