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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살예방 모니터 요원 양성 본격 시작

경기도, 자살예방 모니터 요원 양성 본격 시작

기사승인 2011. 08. 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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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모니터 요원 5만명 양성 목표
김주홍 기자] ‘무한돌봄 생명사랑 프로젝트’란 이름의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가 자살 고위험군 관리를 맡게 될 자살예방 모니터 요원 교육용 교재를 개발, 본격적인 모니터 요원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31개 전 시군 정신보건센터 센터장 및 팀장, 보건소 정신보건사업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모니터 요원 교육용 교재활용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생명사랑 모니터 요원 교육용 교재를 활용하여 전 시 군에서는 정신보건센터를 중심으로 공무원, 이장, 통장, 보건지소 직원, 생활개선회 회원, 새마을회 회원, 민방위교육생, 미용실 이용객, 공인중개사 이용객, 우유배달원 등을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도는 내년까지 5만여명의 생명사랑 모니터 요원을 양성할 방침이다.

심리적 문제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전문가 상담이나 정신과 진료를 받는 일은 적지만, 어떤 식으로든 주변 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내거나 전조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사랑 모니터 요원은 이러한 신호를 사전에 파악, 자살 예방 관리 역할을 하게 된다.

생명사랑 모니터 요원 교육용 교재는 지난 달부터 경기도정신보건사업지원단에서 자살예방TF를 구성하여 대학교수, 정신보건전문가, 현장 실무자 등을 중심으로 제작 됐다.

교재 내용은 ‘자살, 얼마나 심각한가?, 자살은 예방 가능하다, 자살을 이해하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억해야 할 메시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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