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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성능ㆍ사양 ‘럭셔리’…플래그십 대전

*[자동차] 성능ㆍ사양 ‘럭셔리’…플래그십 대전

기사승인 2011. 05. 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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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사 브랜드 대표 '플래그십' 모델 잇따라 출시
정석만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고급 플래그십(기함) 모델이 잇따라 상륙하고 있다. 각사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표 차량인 만큼 탁월한 동력 성능과 최첨단 편의ㆍ안전 사양, 럭셔리 마케팅을 앞세워 하이 클래스 고객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가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손잡고 내놓은 제네시스 프라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17일 출시한 ‘제네시스 프라다’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개발한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이후 2년간의 공동 개발을 거쳐 양산모델로 선보였다.


특수 도장 방식이 적용된 3가지의 전용 컬러, 최고 출력 430마력, 최대 토크 52.0kg·m의 강력한 성능을 지닌 타우 5.0 직분사(GDi) 엔진을 비롯해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ㆍ편의 사양을 두루 갖췄다. 대당 판매 가격은 7900만원이다.


특히 주문 생산 방식을 통해 국내에 1200대만 한정ㆍ판매하는 등 희소성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 동승석 플로어 콘솔에 제네시스 프라다 로고와 차량 고유 번호가 새겨진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를 부착하고 특수 트레일러로 차량을 전달하는 배송시스템을 적용해 프리미엄 차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계약 개시 나흘 만에 100대를 돌파할 정도로 초기 바람몰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쌍용차의 체어맨H 뉴클래식


쌍용차가 최근 선보인 체어맨H 뉴클래식은 국내 최초의 플래그십 모델인 1세대(1997년)와 정통 클래식 세단을 새롭게 정의한 2세대(2003년)에 이은 3세대 모델이다. 기존 체어맨H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제품 구조로 명품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계승하는 한편 앞뒤 헤드램프 및 인테리어 등 내ㆍ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5~6월 출고 고객에게 문화 공연 관람권을 제공하고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승 이벤트를 열어 호텔 아로마 테라피 이용권을 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체어맨H’ 뉴 클래식의 판매 가격은 △500S 모델 3990만~4495만원 △600S 모델 4510만~4695만원이다.


아우디의 '뉴 A8L W12'


아우디코리아가 이달 말 내놓은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뉴 A8L W12’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출시와 함께 1호차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효율의 강력한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신형 전자제어식 8단 변속시스템,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500마력과 최대 토크 63.8kgㆍ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4.7초로 스포츠카와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


편의사양도 럭셔리의 극치다. 뒷좌석은 전동으로 조수석을 앞으로 밀고 발 받침대와 시트의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안락함을 준다. 아울러 열선ㆍ통풍 제어 및 마사기 기능이 포함된 릴랙세이션 시트, 1ℓ 용량의 병 2개를 넣을 수 있는 냉장고, 최고급 사양의 사운드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국내 판매가는 2억 5800만원이다.


BMW 750Li xDrive는 국내 최초로 플래그십 모델에 BMW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이다. 주행 상황, 노면 상태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최상의 비율로 자동 조절해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V8 초정밀 직분사 방식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좌석 통풍시트,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기능,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도 돋보인다. 가격은 1억 85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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