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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10년간 마이스터고 1천명 채용

현대자동차, 10년간 마이스터고 1천명 채용

기사승인 2011. 03. 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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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현대차, 산학협력 MOU 체결

김종훈 기자] 앞으로 10년간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 1000여명이 현대자동차에 우선 채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이주호 장관과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기술인력 육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재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 가운데 100명을 내년 2월 중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10년간 지원대상 학생 1000여명을 선발, 이들이 졸업하면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한다.

현대차는 지원대상 학생들을 상대로 방과후 교육, 방학기간 단기 집중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집중 교육을 시켜 보전ㆍ금형 같은 자동차 첨단기술 분야의 맞춤형 전문기술 인력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또 현대차 사내 직업훈련원의 교육 전문가와 강사를 마이스터고에 파견하며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500만원 안팎의 학업 보조금도 준다.

마이스터고는 졸업생이 산업 현장에 우선 취업되고 기술 명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받는 특성화고로 교과부는 2008년부터 이번달까지 특성화고 28곳을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

지난해는 삼성전자가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는 양해각서를 교과부와 체결하는 등 많은 기업이 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교과부는 "대기업은 물론 공기업과 중견기업도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실력있는 기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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