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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 HTS 줄고 무선 늘었다

주식거래, HTS 줄고 무선 늘었다

기사승인 2010. 10. 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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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철 기자] 올 들어 스마트폰 등의 이용확대로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 비중은 증가했지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한 주식거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집계한 주문 매체별 거래현황 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6.12%포인트 줄어든 42.79%를 차지했다.

반면 스마트폰과 PDA 등을 통한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0.31%포인트 늘어난 1.69%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HTS 비중은 81.19%에서 80.06%로 감소했으나 무선단말거래대금 비중은 2.46%에서 3.36%로 늘었다.

영업점 방문, 전화주문 등 영업단말도 기관과 외국인의 이용에 힘입어 거래대금 비중이 증가해 유가증권시장 42.86%에서 48.17%, 코스닥시장이 13.99%에서 14.42%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퍼시스, 신세계, 삼성전자, 롯데쇼핑, 하나금융지주 등이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이 높았고, 남성, 삼양옵틱스, 성문전자, 한솔홈데코 등은 HTS에서 많이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오쇼핑,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동서, 다음 등이 영업단말을 많이 사용했고 신민저축은행, 케이씨에스, 어울림 네트, 세명전기 등은 HTS거래대금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도현 홍보1팀장은 "스마트폰 보급활성화로 개인투자자들이 이를 통해 주식거래를 하면서 HTS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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