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 네비게이션 ‘비크’ 출시

기사승인 2006. 03. 2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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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들여 개발… 국내 최초 위성 사진 사용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 위아(대표 김평기)가 지도 대신 위성에서 전송된 실제 사진을 이용해 목적지를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 '비크'(vique)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크'는 그림형태의 평면 지도와는 달리 위성사진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건물과 도로, 가로수까지도 실제 사진을 보듯 정확한 지리정보를 제공한다.
위아가 우리나라 최초로 위성사진을 사용하는 네비게이션 '비크'를 개발했다.
위아는'비크' 개발에 4년간 약 100억원을 투입했다.

위아가 활용하는 위성은 미국의 최첨단 고해상도 위성인 '아이코노스'(IKONOS)로 위성사진 사용료까지 포함하면 투자액은 500억원대에 이른다.

'비크'는 플래시 메모리나 DVD롬을 이용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대용량(40Gb)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다. 검색 시간이 빠를 뿐아니라 3차원 지도 등 대용량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위성사진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시즌별로 새로운 데이터를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특히 기본적인 네비게이션 기능에 DVD, 오디오, DMB(선택 사양)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고 있다.

이경민 위아 위성운영 팀장은 "그림 형태의 일반 네비게이션은 비용은 저렴하지만 잘못된 길 안내나 왜곡된 정보가 많았다"며 "비크는 위성화면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고 있어 차세대 네비게이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격 19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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