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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방한 가능성에 中, 다소 부정적 반응

    한국 정부 당국자가 '한중관계 복원'이 계속된다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중국이 '적합한 분위기'와 '풍성한 성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나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 중국과 한국은 이웃 국가이자 서로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

  • 총통 출마 臺 민중당 커원저 주석 구속영장 기각

    대만 법원이 비리 혐의로 체포된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65) 주석에 대해 석방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강력 반발했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의 2일 보도를 종합하면 대만 타이베이(臺北) 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3시경 직무상 뇌물수수, 사익 추구 등 혐의로 체포된 타이베이 시장 출신의 커 민중당 주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시장 시절 커 주석의 쇼핑센터 용적률 상향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측 주..

  • 4일 개막 중-아프리카 협력포럼에 中 난감

    아프리카 50여개 국가 정상·대표가 참여하는 3일 일정의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가 오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 3년 만에 열리는 회의인 만큼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일 보도를 종합하면 참석자들이 속속 베이징에 도착하는 사실만 봐도 분위기는 잘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우선 이날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 지부티 대통령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각각 베..

  • 라이칭더 臺 총통, 中의 臺 침공 목적은 세계 패권

    중국이 2027년이라는 기한을 정해놓은 채 대만을 침공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세계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라고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주장했다. 라이 총통은 전날 방송된 취임 100일 기념 녠다이(年代)TV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합병하려는 이유는 영토의 완정성(完整性)을 위해서가 아니다. 국제사회 또는 서태평양에서 자신들의 패권을 이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해협 문제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만이 아닌 인도..

  • 이스라엘 70만명, 인질 사망에 '분노의 시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6명이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자 이스라엘 전역에서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고 노동조합은 총파업을 예고했다. 시위를 주도한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수도 텔아비브를 비롯해 주요 도시에서 최소 70만명이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1일 밤(현지시간) 현지 주요 도시에서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 시위..

  • 지방선거 패배로 궁지 몰린 숄츠 독일 총리, 극우세력 견제 호소

    독일 일부 주에서 치러진 주의회 선거에서 연립정부 소속 정당들의 패배를 지켜본 올라프 숄츠 총리가 국민들에게 극우 세력 견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숄츠 총리는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우리에게 쓰라리다"며 주류 정당들은 '우익 극단주의자'를 제외한 주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치러진 독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는 극우 성향의 독일대안당(AfD)이 득표율 32.8%로 제1당에 등극하며 돌풍..

  • 이상기후에 우는 日 국민…가격인상 식품 품목, 5개월 만에 1000개 넘어

    태풍과 그에 따른 폭우, 무더위 등 올 여름 일본 열도를 강타한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냉동식품 등 1000여개가 넘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이달 들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공영 NHK는 2일 일본 최대 기업정보를 보유한 데이코쿠데이터뱅크(帝國デ-タバンク·TDB)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9월 들어 가격이 오른 식품 품목 수는 1392개로, 5개월 만에 1000개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TDB가 19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

  • 필리핀, 제11호 태풍 '야기'에 마닐라 등 수도권 휴교·정부업무 중단

    필리핀이 제11호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수도 마닐라 등을 비롯 북부 지역이 폭우로 침수되자 수업과 정부 업무를 중단하고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수천 명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필리핀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야기'가 발생했다. 2일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 위치한 야기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72㎞, 강풍반경은 190㎞다. 태풍 '야기' 발생 이후 필..

  • '전력난 가중' 미얀마, 군사정권은 전기요금 3배 가까이 대폭 인상

    지난 2021년 쿠데타 이후 내전과 국제 제재 등으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사 정권이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했다. 2일 현지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이달부터 단위당 최대 전기요금을 기존 가정용 125짯에서 300짯, 사업용 180짯에서 500짯으로 대폭 인상했다. 현재 군정은 미국 달러 대비 미얀마 짯화 환율을 2100짯으로 고정했지만 암시장에선 이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달러가 거래되고 있다. 총생산 전력의 60..

  • 대만 첫 여성 대법원장 후보 장원전, 통과 유력

    대만 총통부(대통령실에 해당)가 최근 최고법원인 사법원의 원장(대법원장)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장원전(張文貞·55) 대만대 법률학원 특별 초빙교수를 지명했다. 공식 임명을 위해서는 입법원(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나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따르면 샤오메이친(蕭美琴·53) 대만 부총통은 지난달 30일 총통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0월 말 임기가 종..

  • "9일간 슬리퍼만 찾아"…말레이, 8m 싱크홀 실종자 수색 중단

    수도 한복판에서 8m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해 인도 관광객이 추락한 말레이시아에서 당국이 안전 상의 문제로 실종자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 2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당국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빠진 인도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복구·재건 작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보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마이무나 모하마드 샤리프 쿠알라룸푸르 시장은 "싱크홀을 수리하고 인근 지역..

  • 한국 리얼리티 쇼, 글로벌 히트 뒤에 숨은 넷플릭스의 '한국어' 더빙 전략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전 세계 구독자 유지를 위해 비영어권 최대 콘텐츠 제작 언어인 한국어의 더빙·번역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로 구성된 강사진은 한국 콘텐츠의 뿌리와 진품성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구독자를 위해 미국·유럽 등지에서 수백 명의 성우와 스태프에게 '대박' '아이씨' 등 실제 한국어의 뉘앙스와 이해하기 쉬운 번역을 완..

  • 예멘 장기간 홍수로 150명 이상 사망…이재민 수천명 발생

    예멘에서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한 홍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150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매체 빅뉴스네트워크가 보도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한 보건 당국자는 이번 재해로 인해 사망한 이가 152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북서부 마위트 주에서 집중호우와 댐 붕괴로 약 40명이 숨졌다. 또 같은 달 30일 서부 다마르 주에서는 홍수 관련 사고로 28명이 목..

  • 아제르바이잔 총선서 집권여당 승리…전체 125석 중 67석 차지

    아제르바이잔 집권여당이 1일(현지시간)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자히르 파나호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이 이끄는 신아제르바이잔당(YAP)이 전체 125석 중 67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YAP의 기존 의석수보다 2석 줄어든 것이지만 알리예프 대통령이 새 의회를 장악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석은 줄었지만 여전히 과반 이상을 차지..

  • 美 인텔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부' 매각 검토

    실적악화로 최대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부서 매각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은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자본 지출을 재편성하는 방안을 이달 말 이사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부인 알테라(Altera)를 포함해 일부 사업을 매각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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