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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美 부에나파크 대표단과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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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3. 16. 16:42

이 시장, 상호 자원과 장점 활용한 교류 활발하게 이어가길 기대
안산
안산시와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은 지난 14일 양 도시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우호 협력 도시인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부에나파크시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은 지난 14일 안산시를 방문해 이민근 시장과 양 도시 간 협력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또 양 대표단은 지난달 시의 국토교통부 안산선 지하화 우선 사업 선정 축하와 성공적 사업 추진을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에나파크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환경과 수준 높은 공교육으로 유명한 사우스랜드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전체 인구 중 20%가 한국인일 정도로 한인 인구 구성이 높고 1000여 개의 한인 업체가 밀집해 있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오렌지카운티 내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바 있다.

양 시는 지난해 1월 이민근 시장이 미국 공식 방문 당시 추진했던 교류 협력 논의를 기반으로 같은 해 3월 부에나파크시와 우호 협력 도시 관계 수립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 시장은 "대표단을 환영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방문이 상호 도시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진과의 협의를 거쳐 양 도시의 발전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지속적 소통으로 성사된 자리이자 조이스 안 시장의 취임 이후 첫 대면 교류여서 더 뜻깊다"라며 "서로의 자원과 장점을 활용한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특히 청소년 교류·문화·관광 분야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 소속 구성원들이 통역을 맡아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보탰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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