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염려하는 기초공천 폐해를 막기 위해 ‘개혁공천’을 실행할 것”이라며 “오늘 (무공천 철회) 발표 전부터 어떤 결론에도 대비하기 위해 개혁공천 방안에 대한 기초적 토대를 만들어놨다”고 했다.
새정치연합은 개혁공천 핵심과 관련해 공정한 방식과 소수자 공천을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여성·장애인·청년 등 특수 집단 대변을 위해 등용문을 열겠다”며 “시·도당 위원회가 최고위에서 의결할 공천 가이드라인을 자율적으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 등 특정 지역을 타겟으로 물갈이 규정을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11일 발표할 선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 위원장은 “이미 다 정리됐다”며 “(선대위원장들에게) 내일 아침 발표를 다 통보한 상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