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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2024년 그룹 청사진 그린다…“금융의 스탠다드 만들것”

양종희 KB금융 회장, 2024년 그룹 청사진 그린다…“금융의 스탠다드 만들것”

기사승인 2024. 01. 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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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회장 프로필 (1)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지난해 11월 KB금융그룹 사령탑에 오른 양종희 회장은 자신과 손발을 맞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양종희식(式) KB금융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금융환경을 반영한 경영전략을 그룹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KB금융이 '금융의 스탠다드'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5일 자회사 CEO를 포함해 그룹 및 자회사 본부장급 이상 임원 300여명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선 올해 금융환경에 대한 진단과 함께 KB금융의 추진 과제 등을 분임 토의를 통해 다뤘다.

양종희 회장은 경영전략회의 총평을 통해 KB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양 회장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 디지털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신년사에서 경영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KB-고객-사회'의 공동 상생전략을 추진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양 회장은 또 KB금융을 리딩금융그룹을 넘어 '금융의 스탠다드'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그는 "리딩이라는 타이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KB 브랜드' 자체가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핵심 사업영역을 강화하고 미래사업에 대한 도전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 성장전략을 재정비하고, 은행 뿐 아니라 증권과 보험,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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