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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사모펀드 베인캐피탈 CEO와 국내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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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1. 19. 09:13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등 의견 교환…전략적 협업 확대
"양사 시너지 다방면 실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지원"
하나금융 베인캐피탈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17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열린 베인캐피탈과의 최고경영자 미팅에 참석해 존 코노턴(John Connaughton) 베인캐피탈 글로벌 최고경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최고경영자 미팅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함영주 회장은 존 코노턴 베인캐피탈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그로스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대표를 직접 만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소통에 나섰다. 함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와 안정적인 기업 경제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하나금융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과 베인캐피탈은 이번 미팅을 통해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추후 국내 투자 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금융과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6년 베인캐피탈의 국내 첫 번째 인수 금융에서 인연을 맺은 이래 높은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미팅도 베인캐피탈이 국내 투자에 대한 세부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하나금융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 회장은 "베인캐피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양사의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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