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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김상경 “매번 왕 역할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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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7. 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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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제공=tvN
배우 김상경이 왕(?) 역할이 아님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7일 열려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 박원국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계지한 역의 김상경은 "그동안 왕 역할을 많이 했다. 세종대왕도 두 번이나 했다. 그런데 갑자기 중인을 해야 하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상경은 "저는 계지한 역할이 입체적인라 좋았다. 단편적인 인물을 별로 안 좋아한다. 폼잡고 멋있는 척 하면서 살아온 것 같은데 이번엔 안 그런다"며 "겉은 괴팍하기도 하고 욕도 잘하고 술도 먹고 이상한 사람 같은데, 까면깔수록 양파같은 매력이 있다. 1부부터 끝까지 봐야 그 양파의 매력을 알 것"이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군주-가면의 주인' 등을 연출한 박원국 감독과 박슬기, 최민호, 이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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