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브리핑 도중 비밀경호국 조언으로 대피
10분 후 재등장 브리핑 중단 이유 "총격 있었다"
| TRUMP BRIEFING | 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근처에서 일어난 총격 소리로 브리핑을 중단하고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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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근처에서 일어난 총격 소리로 브리핑을 중단하고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하던 중 한 비밀경호국(USSS) 대원의 귓속말을 듣고 브리핑을 중단하고 대피했다.
이에 백악관 경호를 담당하는 국토안보부 소속 비밀경호국 대원들이 백악관 내부를 경계하면서 조사했고, 백악관 출입기자들은 브리핑룸에서 나가지 못했다.
| Virus Outbreak Trump | 0 | 미국 백악관 경호를 담당하는 국토안보부 소속 비밀경호국 대원들이 10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을 경계하고 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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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약 10분 후 다시 브리핑룸에 나와 “백악관 바깥에서 총격이 있었다”며 브리핑 중단 이유를 설명하면서 한 사람이
비밀경호국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것 같다고 말했다.
CNN방송은 백악관 외부에서 총성과 비명이 들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피하는 동안 백악관 지하 벙커에 가지 않고 집무실인 오벌오피스로 안내됐다고 말했다.
-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