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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국정과제 조속히 이행할 것”

尹 대통령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국정과제 조속히 이행할 것”

기사승인 2022. 11. 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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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참석
현직 대통령의 중견기업인의날 참석은 처음
중견기업인의날 격려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YONHAP NO-3905>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시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를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정부는 글로벌 시장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중견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중견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개최되는 최대 규모 연례 법정 행사다. 2014년 7월 중견기업 특별법 시행과 중견련 법정 단체 출범을 기념해 신설됐다.

윤 대통령은 이병구 네패스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8명의 중견기업인에게 정부 포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최진식 회장은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오늘 기념식이 민간 주도 성장의 엔진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역사적인 계기로 기록되길 기대한다"면서 "혁신 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걸맞은 산업 혁신을 이끄는 한편, 글로벌 전문기업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의 롤모델로 진화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서 부여된 소명에 충실히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사하는 최진식 중견기업인연합회 회장<YONHAP NO-3583>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
최 회장은 "오늘의 풍요를 일궈낸 수많은 기업인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역사는 특히 전통 제조업과 소부장은 물론, ICT, 제약, 바이오 등 첨단 산업과 유통, 건설, 문화, 식품 등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지탱해 온 중견기업의 서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기업은 경제 성장의 견인차이자 핵심적인 일자리 공급처"라며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선언과 과감한 규제 혁신 노력은 기업의 활력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중견기업계는 민간 주도 성장의 성공과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160조 원을 투자하고 매년 신규 일자리 3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엠케이전자, 코스맥스, 미래나노텍, 메가존클라우드, 고영테크놀러지, 로지스올 등 여섯 개 우수 중견기업 근로자들이 참여한 '중견기업 혁신성장 선언'에서 중견기업계는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덧붙여, 월드베스트 기업 도약, 산업 패러다임 변화 선제적 대응, 대한민국 미래 산업 선도 등 비전을 밝혔다.

중견련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중견기업계의 연간 신규 고용 약 30만 개 중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 일자리가 3분의 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나라 연간 신규 청년 일자리 약 200만 개의 10%"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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