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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로벌점프300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최대 3곳까지 지정해 바이어, 해외투자가, 글로벌 기업 등 해외 파트너를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소개받을 수 있다. 코트라 해외무역관별로 글로벌점프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세미나와 해외 파트너 비즈니스 미팅도 연간 두 차례 연다.
글로벌점프300에 선발된 50개사는 모두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스타트업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헬스케어(20%), 모빌리티(16%), 핀테크·보안(14%),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소비재(10%) 순이다. 이번에는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서 주목받는 우수 기술 스타트업이 여럿 선정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27개사가 960만 달러(108억 원)를 수출했고 30개사가 국내외에서 44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고용은 글로벌점프300 사업 참가 전보다 26% 증가한 285명을 기록했다.
코트라는 올해 소셜벤처에 특화된 해외진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 글로벌점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기기, 수인성 질병 퇴치 기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체험형 게임,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능형 누수 관리 분야 소셜벤처 4개사가 참가한다.
김태호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는 세계 각지의 해외무역관이 장기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고 보다 다양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