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 교수는 "독감, 감기도 상기도 감염이다"라며 "독감엔 백신과 치료제가 있고 감기는 증상이 미미해 환자를 격리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빠르게 증식하고 전파된다. 급성 폐렴으로 발전되기 때문에 치명률이 약 5% 이상이다. 더 무서운 건 노인에서 사망률은 4명 중 1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식은 안 된다. 종식은 아예 불가능하다. 우리는 최대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식은 발생자 0명, 환자가 한 명도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종식 선언을 한 번 했었다. 그렇게 선언을 했는데 계속 문을 닫고 살수는 없다. 벌써 해외유입 자국민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기 교수는 "종식은 사실 불가능한 상황이다. 백신이 나와도 종식이 되진 않는다. 인류가 그렇게 천연두를 박멸하고 나서 기고만장 해진 것"이라며 "우리가 감염병을 관리할 수 있다고 했지만 소아마비, 홍역 등의 연구와 개발이 있었으나 인류는 천연두가 최초이자 마지막 성공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이 개발이 되더라도 효과는 한정적이다. 완벽한 백신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손도 안 씻고 위생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걸릴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