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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최현수·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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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3. 28. 15:33

'주주총회 및 이사회' 열고 이동열 신임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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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왼쪽부터), 이동열 깨끗한나라 대표 이미지.
깨끗한나라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깨끗한나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동열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깨끗한나라는 2019년부터 최병민 회장의 장녀인 최현수 대표가 인사 전문 담당 김민환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해왔다.

이동열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썬더버드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재정 전문가로 1989년 LG반도체 회계팀에 입사한 후 199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2년간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에서 회계, 금융 부문을 담당했다. 2022년 깨끗한나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재정적 환경 조성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말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향후 최현수 대표는 PS(Paper Solution)사업부와 HL(Home & Life)사업부를 비롯해 경영관리실, 미래전략실, 연구소를 총괄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와 외연 확장에 집중한다. 이동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조직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청주·음성 공장의 운영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선임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깨끗한나라는 이동열 대표 외에도 최병민 회장을 비롯해 재무,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 전문가들을 신규 이사진으로 추천했으며 주총 의결을 통해 이사회를 기존 4인에서 7인으로 확대했다.

최병민 회장은 깨끗한나라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 자문을 제공하며 지난해 말부터 재무를 총괄한 박경열 전무는 사내이사 역할과 재무 역량 고도화를 추진한다. 최정규 사내이사는 사업총괄(COO) 상무로 발령돼 HL사업부와 PS사업부의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또한 사외이사인 김영석 포스텍 교수는 포스코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이끌었던 경험을 깨끗한나라에 도입한다.

이번 이사회 개편으로 깨끗한나라는 이사회 역량을 강화해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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