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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보안논란에 칼 빼든 개인정보위… “국내 신규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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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2. 17. 14:01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딥시크 진행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딥시크 앱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으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과 처리 방식 관련 공식 질의서를 발송한 바 있다.


딥시크 사는 지난 10일 국내 대리인을 지정한 데 이어 지난 14일 "글로벌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국내 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일부 소홀했다"면서 "개인정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보호법 준수를 위한 시정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내 앱 신규 다운로드를 중단시켰다.


현재 딥시크는 한국뿐 아니라 이탈리아,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국들에서 접속을 제한 당하고 있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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