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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 귀신’ 정말 실화 맞나…오싹한 공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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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나 기자

승인 : 2011. 07. 21. 18:17

정윤나 기자] 여름만 되면 나타나는 귀신이야기가 이번엔 지하철에 나타났다.

21일 인터넷을 점령한  '옥수역 귀신'은 임산부나 노약자는 열어보지 말라는 위협적인 문구와 함께 오싹한 공포감이 곁들여져 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점령하고 있다.

처음 '옥수역 귀신'이라는 단어가 검색어 1위에 올랐을 때 네티즌들은 "정말 서울 지하철 옥수역에 귀신이 나타난건가"라는 물음을 흘리며 생소해 했지만 이는 다름아닌 만화다.

2011 미스테리 단편 5번째 이야기로 소개된 '옥수역 귀신'(http://bit.ly/q4Zn90)은 웹툰 작가 호랑의 작품이다.
이 웹툰은 무서운 장면이 있으니 임산부, 노약자,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시작한다.

특히 만화 초반 "이 만화는 2009 D 커뮤니티 사이트 C모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내용 때문에 공포감을 더한다.

이 만화는 시간차이를 두고 지하철에서 숨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욱이 마지막의 반전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옥수역 귀신 땜에 죽을 뻔 했다", "사무실에서 이거 보다 소리 질러 너무 쪽팔리다", "정말 실화 맞나? 건 아니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윤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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