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우파 단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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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는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역 9번 출구 일대에서 부정선거 수사 및 국회해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에는 부방대를 비롯해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고교연합, 경기고 나라지킴이, 배재학당 구국동지회, 자유대한국민모임, 해사구국동지회, 공군장교 구국남산동지회 등 50여개 애국우파 단체가 함께한다.
이날 본격 집회에 앞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민경욱 가가호호공명선거당 대표 등은 부정선거 수사를 촉구하는 연사를 낭독하며 시위대를 독려할 계획이다.
연사 낭독이 끝난 뒤에는 '자유민주파수꾼 행진'이 이어진다. 강남역부터 신논현역까지 강남대로 양측 인도를 따라 1인 1열로 완보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진이 끝난 뒤에는 황 전 총리의 마무리 발언과 애국가 제창, 만세삼창으로 시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부방대는 지난 14일 12.3 비상계엄에 대해 "부정선거로 당선된 가짜 국회의원들과 그들의 정체를 세상에 알려 헌정질서를 지키려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싸움"이라며 지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부방대는 "윤 대통령이 담화문에서도 밝혔듯이 이번 비상계엄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국헌문란범들에게 제동을 걸고, 그 근본 원인인 부정선거 실체를 색출하기 위한 헌법적 조치였다"며 "지난 3일 선관위로부터 입수한 부정선거 관련 자료를 분석해 윤 대통령이 직접 국내외에 조속히 공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