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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신안에서 애기동백 3km 겨울꽃 축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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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12. 13. 14:06

4000만 송이 겨울동백꽃 장관
신안군
신안군이 1004섬 분재정원에서 펼쳐지는2024 애기동백 사진./신안군
한반도에서 12월에 꽃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전남 신안군은 12월에 관광객들이 꽃을 보며 힐링도 하고, 쉬었다 갈 수 있도록 꽃 축제를 기획했다. 야외는 어려워 대규모의 분재정원을 준비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한 달간 '섬 겨울꽃 축제'를 개최한다.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리는 섬 겨울꽃 축제는 3km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에 피어난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야외에서는 겨울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촬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녁노을 미술관에서는 소원편지 쓰기, 동백그림 그리기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에어돔에서는 추위를 녹일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카페와 휴식공간을 마련해 쉼과 감동이 함께하는 겨울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 이벤트로 빨간색 옷을 착용한 관람객은 입장료의 50%를 할인받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한 달간 진행되는 겨울꽃 축제에 오셔서 하늘과 바다, 새하얀 눈 속에 피어난 애기동백과 함께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소원편지를 쓰면서 2025년의 희망을 담아가시기 바란다"며 "눈에 담는 4000만 송이 붉은 동백꽃이 찾아오시는 분들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실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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