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51점 2위로 서킷 1 파이널 2위 차지한 T1, 광동 프릭스는 39점 7위... GF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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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서킷 1 파이널 4매치 치킨을 차지한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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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1 DAY 2부터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준 T1이 압도적인 교전력을 바탕으로 서킷 1 파이널 2위에 올랐다. 이로써 T1은 이어 진행될 서킷 2 파이널 직행에 성공했다. 광동 프릭스는 총점 39점으로 7위를 차지하며 서 서킷 2 DAY 2로 진출했다. 한국 두 팀의 GF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PGS 포인트 1~4위를 기록하며 4대 천왕이라 불린 TWIS, 17, CES, SQ는 예상 이상으로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 헀다.
11일(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서킷 스테이지 서킷 1 파이널이 진행됐다.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서킷 1 1, 2일 차 경기를 통해 광동 프릭스와 T1이 서킷 1 파이널에 진출했다.
광동 프릭스는 서킷 1 2일차 진행된 여섯 매치에서 3치킨을 가져가는 막강한 경기력을 뽐내며 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일 진행된 서킷 1 1일차 경기 결과까지 합하면 12매치에서 무려 6치킨을 기록했다. T1 역시 2일차 경기에서 하나의 치킨을 포함해 꾸준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5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서킷 1 파이널에는 현 시점 세계 최강이라 평가받는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비롯한 PGS 포인트 1~4위 팀이 합류하며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파이널 초반부터 한국 팀들은 연이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광동 프릭스와 T1은 1매치부터 3매치까지 연이어 TOP4에 오르며 중상위권에 안착했다. 치킨을 얻지는 못 했으나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아가며 순항했다. TOP4에 들지 못한 팀도 항상 5킬 이상을 확보하며 최소한의 점수 관리를 해냈다.
그리고 4매치, T1이 특유의 교전력을 바탕으로 14킬 치킨을 차지하며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갔다. 경기 초중반 한 명을 잃고 시작했음에도 많은 킬을 쌓아가며 BB, PeRo, FaZe 궤멸시키며 치킨을 차지했다. 7킬에 611 대미지를 올린 '타입' 이진우는 MOM을 차지하며 T1의 치킨을 이끌었다. 광동 프릭스도 5킬을 추가하며 4위에 안착했다.
한편 이 와중에 PGS 포인트 1~4위를 차지한 TWIS, SQ, 17, CES는 연속해서 점수를 쌓지 못 하고 탈락하며 순위표에 큰 혼란이 찾아왔다.
이어진 5매치에서는 T1과 광동 프릭스가 경기 초반 빠르게 탈락하며 잠시 쉬어갔다. 5매치에서는 앞서 부진을 이어가던 TWIS가 8킬 치킨을 기록하며 본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T1은 앞서 얻은 치킨 덕에 2위를 유지했으나 광동 프릭스는 7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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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서킷 1 파이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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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6매치에서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졌다. 서킷 1 파이널 1~4위 팀은 서킷 2 파이널에 직행하고, 5~8위 팀은 서킷 2 DAY 2 경기에 직행하기에 순위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했다. 6매치 초반부터 상위권 팀들이 빠르게 탈락하며 중위권 팀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T1은 일찌감치 추가하며 2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위 자리를 두고 TWIS, EF, 광동 프릭스가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광동 프릭스는 TWIS에 탈락하며 무너졌다. TWIS는 7킬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처절한 생존력을 보여준 EF의 RuerN가 3위를 매치를 마감하며 EF의 4위를 확정지었다.
서킷 1 파이널 결과 1~4위를 차지한 PeRo, T1, NAVI, EF가 서킷 2 파이널로 직행했다. 5~8위를 기록한 BB, TWIS, 광동 프릭스, DAY는 서킷 2 2일차로 향하게 됐다. 한국 팀들은 전반적으로 선전했으며, 이른바 4대천왕이라 불리던 PGS 포인트 1~4위 팀은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