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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검찰 특수본에 검사 5명·수사관 10명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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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승인 : 2024. 12. 11. 17:25

비상계엄 수사 특수본, 규모 총 78명
압수수색·포렌식 등에 약 30명 지원 중
검찰
대검찰청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검사 5명, 검찰수사관 10명 등 총 15명의 인력을 추가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현재 특수본 규모는 공보 담당 검사 포함 총 78명으로, 본부를 제외하고 압수수색·포렌식 등에 약 30명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 6일 검사 20명, 수사관 30명에 군 검사 12명을 추가로 파견받아 군 검찰과 합동 수사를 시작했다.

특수본은 비상계염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전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특수본은 이날까지 김 전 장관을 대상으로 총 4차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수본은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박 총장과 함께 국회로 출동했던 이상현 1공수여단장, 김창학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특수본은 전날 김 전 장관의 지휘를 받아 비상계엄 사태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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