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KB금융, JB금융지주,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8.07%, 5.66%, 5.12% 하락한 8만7700원, 1만8490원,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은 7%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주들이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건 외국인 투자 자금 비중이 큰 영향이다.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일관하면서 하방압력을 키운 것이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4일 국내 주식을 4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운데 이어 이날도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