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그룹사는 '미디어부문'으로 모아...시너지 도모
AICT 사업 강화 위한 '전략·사업컨설팅부문' 확대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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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AICT 역량 강화 위한 사업조직 통합
KT는 AICT 융합 기조에 맞는 사업 선도를 위해 B2B(기업간거래)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다. 기존에 B2B 사업을 총괄해온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부문'과 AI분야 융합사업을 담당했던 '전략·신사업부문'을 합쳐 새로운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개편한다.
새로 통합된 엔터프라이즈부문은 AI·클라우드·플랫폼 등 신사업 역량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의 기획부터 제안·수주·이행까지 모두 고객 맞춤형으로 적용해 AICT 사업을 통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조직은 현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안창용 부사장이 계속 이끈다.
◇미디어부문 신설…흩어졌던 미디어 그룹사 시너지 도모
KT는 기존 '커스터머(Customer)부문' 산하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분리하고 '미디어부문'을 신설함으로써 미디어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미디어부문은 KT의 핵심사업인 IPTV를 비롯해 KT스카이라이프·KT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 등의 그룹사의 미디어 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각 사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미디어부문을 통해 KT는 관련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디지털 콘텐츠 소비 증가에 대응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미디어와 AI를 결합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나 혁신적인 미디어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미디어와 IT·AI 간의 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한다.
미디어부문장은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김채희 전무가 임명됐다. 그룹사 차원에서 쌓아온 전략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 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전략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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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 재편했다. 이는 AI·클라우드·IT 분야에서의 전문 역량을 통합하고 확장해 AICT 사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신설된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에는 GTM본부, TMO본부, SPA본부의 세 조직이 새롭게 추가됐다. GTM본부는 AX 전략사업 발굴·제안·수행 지원을 맡아 AICT 관련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에 적용한다. TMO본부는 차세대 IT 프로젝트 이행을 담당해 기업 고객의 IT 시스템 전환 및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하며, SPA본부는 MS와의 전략적 협업을 비롯해 국내외 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글로벌 협력을 통해 AI와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하고 이를 통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은 KT 그룹 최정예 AICT 전문 인력들을 중심으로 AICT 대내외 컨설팅 분야에 주력한다. KT컨설팅그룹장인 정우진 전무가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장을 맡는다.
한편 이날 임원 인사로 KT와 그룹사에서 7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29명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김영섭 대표는 "최고의 AICT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진화, 성장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