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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2024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 운영 계약추진액 505만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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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0. 27. 10:00

가평·고양 등 경기북부 14개 중소기업과 221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가평 전통주와 남양주 조리기기 등 현지 맞춤 제품으로 바이어 호응
경과원, 동남아 시장개척단 바이어 상담 사진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태국 방콕에서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동남아 시장개척단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과원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수출상담액 2210만 달러, 계약추진액 505만 달러에 달했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가평·고양·남양주·양주·파주·포천 소재 14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식품, 화장품, 산업기계, 생활용품 등 우수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특히 가평의 전통주 제조기업 ㈜우리술은 현지 한류 열풍에 맞춘 프리미엄 막걸리로, 남양주의 ㈜크리쉐프는 현지 식문화에 특화된 조리기기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1:1 바이어 맞춤형 매칭과 항공료 50%, 통역, 차량 등을 지원하고 사전 간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와 FTA 활용 전략 등을 제공했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고양시 소재 두백진공(주) 원상길 대표는 "산업용 진공펌프 시장이 확대되는 동남아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현지 유통망을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식품포장, 의료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동남아 지역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지 전시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 협력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북부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과원, 동남아 시장개척단 기념촬영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방콕 등 현지에서 수출 상담을 벌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경과원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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