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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임목폐기물 발전연료로 공급해 ESG기부금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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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0. 25. 14:30

발전수익 일부를 ESG기부금 재원적립으로 사회환원하는 국내최초 모델 구현
임목폐기물 등 발전연료 공급을 통한 기후변화 위기대응 및 탄소중립 선도
협약체결
25일 자원순환 ESG 사회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광교 본사에서 포승그린파워 이명훈 대표(왼쪽부터), 김세용 GH 사장, LX인터내셔널 윤춘성 사장이 'ESG 경영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폐기물 연료 자원화를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의 판매수익 일부를 ESG기부금으로 적립한다.

GH는 25일 자원순환 ESG 사회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수원 광교 본사에서 김세용 GH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이명훈 포승그린파워 대표가 'ESG 경영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H는 주택건설, 산업단지, 택지개발, 도로 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 및 폐목재를 포승그린파워가 운영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포승그린파워의 모회사인 LX인터내셔널은 GH와 함께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각 회사 간 협업을 지원한다.

GH는 2029년까지 약 6만 8000t의 임목폐기물, 폐목재를 바이오매스 발전소 연료 자원으로 공급할 경우 총 11만 2000t의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213억원의 에너지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승그린파워는 GH로부터 공급받은 임목폐기물 등으로 약 19만 6000가구(4인 기준)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56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와 함께 GH는 2026년부터 태양광 발전 및 바이오매스 발전 연료 공급을 통해 경기도정 핵심목표인 공공 RE100 (전력소비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GH는 이번 협약이 폐기물을 자원화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우수사례로, 경기도 공공에너지 정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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