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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 먹거리 끝까지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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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0. 21. 09:00

도교육청, 학교급식경비 지원체계 안정 위해 적극적 조치
기초지자체 재정부담 경감 통한 지속가능한 학교급식경비 분담 협력
임태희 교육감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급식 조리사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 있는 모습/경기도교육청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은 급식비 걱정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경비 중 인건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 3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재정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급식을 정상적으로 제공받게된 셈이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악화를 토로하며 학교급식경비 분담 비율 조정을 요청하는 기초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경비 분담 협력 강화를 위해 기초지자체 전체의 학교급식경비 분담을 단계적으로 일괄 하향 조정한다.
학교급식경비 분담항목은 △식품비 △운영비 △인건비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인건비를 기초지자체 분담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기초지자체의 재정부담 경감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초지자체와 함께 지원한 학교급식경비 분담항목 중 인건비를 전액 부담함으로써 기초지자체의 재정부담을 큰 폭으로 낮추기로 했다.

다만 도교육청이 추가로 부담하게 될 조정 예산 규모가 1130억원 이상에 달하기에 재정 여건을 감안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도교육청도 세수 부족에 따라 재정부담이 있지만 기초지자체와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급식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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