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킨텍스에서 경기도글로벌대전환포럼 ‘돌봄경제세션’ AI 돌봄의 의미와 과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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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돌봄경제의 대전환, AI 돌봄' 보고서를 발간하고 17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돌봄서비스뿐만 아니라 기반 산업 활성화 등 돌봄과 경제가 결합된 돌봄경제 또한 부각되고 있다. 돌봄경제는 보건·의료, 돌봄 등을 통한 사회적 재생산에 주목하는 개념으로, 인간답게 성장하고 살아갈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한 경제를 의미한다.
경기도는 현재 '360도 AI+돌봄'이라는 명칭 아래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AI돌봄 서비스' △'AI 노인 말벗 서비스'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등 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엔 포천시 관인면을 'AI 시니어 돌봄타운'으로 지정, AI를 활용한 노인대상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돌봄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보고서는 AI 돌봄이 갖는 과도한 몰입, 개인정보 유출, 감시와 통제 등의 윤리적 이슈를 점검하고 개인의 역량과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돌봄경제가 발전하기 위한 과제를 제안하며 신중한 AI 활용을 주목하고 있다.
보고서는 AI 기반 돌봄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우선과제로 △기술의 효율성과 인간의 존엄성 간 균형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대한 책임성과 윤리성 확보를 위한 조치 선행 △관련 산업의 실태조사와 인력 양성, 실행 계획 수립 등을 제언했다.
경기도는 오는 24~25일 킨텍스에서 AI와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을 개최한다.
25일 '돌봄경제세션'에서는 '돌봄경제의 대전환, AI 돌봄'을 주제로 국내외 유수의 연사들이 모여 문화, 기술, 행정, 경제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AI 돌봄이 갖는 의미와 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AI가 어디까지 돌봄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산업과 일자리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AI 시대에 돌봄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윤리 기준 등 안전장치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