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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윤환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현재 동양동 소재 동양노인문화센터가 3기 신도시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이전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장애인 가족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복합복지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계양구는 사업 검토 초기 건립 부지확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 내 전체 공공부지에 대한 검토 과정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내 복합복지시설 건립을 확정했다.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는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동양동 일원 17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센터는 노인문화센터,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구성돼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에게 최적의 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2022년 건립 기본계획 수립 △2023년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공공건축 심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올해는 구비 10억2000만원을 확보해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전절차를 준비해 왔다.
구는 향후 실시설계용역 준공 시기에 맞춰 내년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인천시 재정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공공건축물(장애인시설) 건립 30%, 노인시설 건립 50% 보조금 지급 대상에 해당돼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윤환 구청장은 "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은 노인과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일상을 공유하고 다양한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