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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한글한마당은 한글문화의 정체성을 알리고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는 시민주도형 한글 축제로 매년 갈미한글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훈민정음 서문낭독, 어린이들의 용비어천가 율동 및 합창, 강강술레 등 남녀노소 다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또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과 한글학자 이희승 생가를 안고 있는 의왕시와 한글의 연계성을 되새기며 우리 말과 글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이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민·관·학 협력의 15개 단체가 모여 발족한 '의왕시 한글이음단'인 갈미한글축제위원회와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총 30개의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도서관 기반 시민 주도형 한글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의왕시는 한글 사랑의 도시라는 자긍심을 갖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K-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