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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김 의장은 의정 목표로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로 정했다.
제9대 후반기 의회는 그 출발이 순조롭지 못했지만 협의와 중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원구성을 원만히 마무리했다.
김 의장은 "성숙한 민주주의는 합의된 기준을 존중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까지 포함되는 것을 강조하면서 갈등과 반목은 뒤로하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일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취임후 첫 일성으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잘 살필 계획임을 분명히했다.
취임 직후인 7월 4일에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과 방재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주민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조치 등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예술행사, 체육대회와 토론회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계층 시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의장은 노후된 도시 인프라로 인해 재난에 취약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원도심 주거환경를 조성하는데 공을 들였다.
취임 이후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재건축사업 조합원 등을 비롯한 원도심 주민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집행부 관련 부서들에는 지역 주민들 의견이 반영된 정비사업이 신속히 추진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임시회 3회, 총 24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29건을 비롯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의 등 총 70건의 안건을 세심히 심사해 처리했다.
김병전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더욱 낮은 자세와 겸손함으로 시민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부천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지역 주민의 더 나은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부천시의회 27명 의원 모두는 시민들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천 재도약을 위해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단호한 질책을 하면서도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며 "제9대 부천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